이태희 파5 홀에서 확률 '200만분의1' 알바트로스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10번홀에서 기록
KPGA 통산 9번째..2015년 윤종철 이후 3년 만
  • 등록 2018-10-25 오후 3:19:59

    수정 2018-10-25 오후 3:19:59

이태희. (사진=KPGA)
[김해=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희(34)가 홀인원보다 더 어렵다는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이태희는 25일 경남 김해시 정산 컨트리클럽 별우·달우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올해 첫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10번홀(파5·545m)에서 두 번째 친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일반적으로 홀인원의 확률은 1만2000분의1, 알바트로스는 200만분의1로 알려져 있다.

1994년 공식 기록 집계가 시작된 이후 KPGA 투어에서 알바트로스가 나온 건 역대 9번째다. 가장 최근은 2015년 윤종철(31)이 대전 유성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매일유업 오픈 1라운드 14번홀(파5)에서 8번째 알바트로스를 기록한 후 약 3년 만이다. 이태희는 알바트로스 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권을 받았다.

이태희는 지난 5월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우승상금(3억원)이 걸려 있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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