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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은 2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요소 점수 29.41점, 프로그램 구성점수 24.82점을 받아 54.33점을 기록했다. 그전까지 연기를 펼친 5명의 선수 가운데 중간 순위 3위였다.
이날 54.33점은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개인 공인 최고점수에 많이 미치지 못하는 점수다. 김하늘의 ISU 쇼트 최고점수는 올해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61.15점이다.
이어 “루프는 아예 떠지지 않아 회전이 안됐는데 생각보다 좋게 봐주신 것 같아”며 “점프 타이밍을 다 놓친 것 같다. 회전 점프 타이밍이 맞아 떨어지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김하늘은 “프리스케이팅 진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프리를 하게 되면 더 보완해서 예술적인 부분, 내가 잘하는 부분을 살려서 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렇게 올림픽 무대를 나가게 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선수촌 들어올 때부터 많이 벅찼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