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2년 연속 지구 우승 확정...가장 먼저 PS행

  • 등록 2017-09-11 오전 10:54:25

    수정 2017-09-11 오전 10:54:25

워싱턴 내셔널스의 간판스타인 브라이스 하퍼(왼쪽)와 제이슨 워스가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뒤 서로에게 맥주와 샴페인을 부으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지었다.

워싱턴은 11일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 마이애미 말린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연장 11회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결과로 워싱턴과 마이애미의 격차는 20게임 차로 벌어졌다. 워싱턴과 마이애미의 남은 경기가 19경기 뿐이다. 마이애미가 전승을 거두고 워싱턴이 모두 패해도 순위는 뒤바뀌지 않는다.

이로써 워싱턴은 2년 연속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에 나가는 팀이 됐다.

워싱턴 선수들은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클럽하우스에서 맥주와 샴페인을 터뜨려 몸에 부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몇몇 팬들은 워싱턴 경기가 끝난 뒤에도 내셔널스 파크에 남아 마이애미의 결과를 기다렸다.

워싱턴은 4월 19일 지구 선두에 오른 뒤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일방적인 독주를 이어갔다. 최다 연패가 4연패일 정도로 시즌 내내 기복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내셔널리그팀 평균자책점 3위(3.83), 타율 2위(2할6푼9리)를 기록하는 등 투타에서 고르게 활약을 펼쳤다.

31홈런 95타점을 기록한 라이언 짐머맨을 비롯해 20홈런 이상 때린 선수가 4명이나 된다.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무려 7명이다. 홈런 9개를 친 선수가 3명일 정도로 주전 타자들의 고른 활약으 돋보였다.

마운드에선 맥스 시어저, 지오 곤살레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등 원투쓰리펀치가 41승을 합작하며 나란히 평균자책점 2점대를 유지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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