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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포스트는 2일(한국시간) WBC 미국대표팀 50인 예비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커쇼와 아리에타, 클루버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도 저스틴 벌렌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레이스) 등 쟁쟁한 선수들이 명단에 포함됐다.
미국대표팀은 아직까지 WBC에서 우승한 경험이 없다. 최고순위는 지난 2009년 기록한 4위다. 대회 통산 성적도 10승 10패로 딱 5할이다.
다만 커쇼가 실제로 WBC에 참가할 지는 확실하지 않다. 조 토리 미국 대표팀 단장은 내년 1월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고, 그 전까지 선수 명단은 계속 바뀔 수 있다.
커쇼는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출전하겠다고 말해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커쇼가 올 시즌 허리 부상으로 고생한만큼 구단에서 반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