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P의 일본 프리 라이브(사진=TS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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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B.A.P가 4일자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서 일본 쟈니스 소속 아이돌 그룹 ‘헤이세이점프’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2위에 진입했다.
B.A.P는 지난 4월 발매한 일본 세 번째 싱글 ‘노 머시(NO MERCY)’에 이어 네 번째 싱글 ‘익스큐스 미(EXCUSE ME)’ 역시 연달아 오리콘 데일리 차트 2위에 올려놓으며 새로운 ‘한류 대세’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B.A.P의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10월 첫 번째 일본 싱글 ‘워리어(WARRIOR)’를 발표하고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얻은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쟁쟁한 일본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추구해온 B.A.P는 국내를 넘어 일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일본에서 발표한 4장의 싱글 앨범 전부를 일본 최대 음반 집계사이트 오리콘 차트 톱9에 진입시킨 B.A.P의 성장세는 ‘익스큐스 미’ 발매 당일 열린 ‘프리 라이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익스큐스 미’ 발매를 기념해 일본 라 조나 가와사키 플라자 루화 광장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열린 프리 라이브 행사에는 30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B.A.P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멤버들은 포토세션, 팬들과 기념 촬영뿐 아니라 타이틀 곡 ‘익스큐스 미’와 수록곡 ‘제로(ZERO)’, 지난 앨범 타이틀 곡 ‘노 머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프리 라이브’는 일본 니코 니코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으로 중계 돼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