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리옹과 아쉬운 무승부

UEFA챔스 16강 1차전…리옹전 연속 무승 7경기로 연장
  • 등록 2011-02-23 오전 10:24:03

    수정 2011-02-23 오전 10:24:03

▲ 레알마드리드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는 리옹 FW 바페팀비 고미스(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스페인의 거함 레알마드리드(감독 조세 무리뉴)가 프랑스의 강호 올림피크 리옹(감독 클로드 퓌엘)과의 맞대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마드리드는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리옹 소재 스타드 드 젤랑에서 열린 리옹과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막판 실점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이로써 레알은 홈&어웨이 첫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지었고, 최근 5시즌동안 이어 온 리옹전 무승 징크스를 7경기(4무3패)까지 늘리며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웠다. 레알은 다음달 17일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리는 16강 홈 2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또는 0-0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8강에 오른다.

이날 경기는 전반적으로 원정팀 레알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레알은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높은 볼 점유율(59%)을 앞세워 경기의 흐름을 이끌었다. 공격 구심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후반2분께 두 차례 연속 골대를 맞추는 불운을 겪었지만, 레알 공격편대를 이끌며 파상공세를 주도했다.

레알마드리드의 선제골은 후반20분에 나왔다. 후반 교체투입된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득점포의 주인공이 됐다. 벤제마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호날두를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를 개인기로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리옹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리옹은 이후 지미 브리앙, 제레미 피에드, 미랄렘 프야니치 등 교체자원을 줄줄이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고, 후반38분에 동점골을 뽑아내며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요안 구르퀴프가 문전으로 올려준 볼을 레알 수비수가 걷어내려다 실패해 공격수 바페팀비 고미스의 발앞으로 흘렀고, 고미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지었다.

◇올림피크리옹 1-1 레알마드리드(2010-11시즌 UEFA챔스 16강 1차전) ▲득점자 카림 벤제마(후반20분/레알마드리드), 바페팀비 고미스(후반38분/올림피크리옹)

▲올림피크 리옹(감독 클로드 퓌엘) 4-4-2 FW : 바페팀비 고미스 - 요안 구르퀴프 MF : 세자르 델가도(후25.제레미 피에드) - 제레미 툴랄랑 - 킴 칼스트룀(후32.미랄렘 프야니치) - 미셀 바스토스(후25.지미 브리앙) DF : 알리 시소코 - 데안 로브렌 - 크리스 - 앙토니 레비에르 GK : 위고 요리스

▲레알마드리드(감독 조세 무리뉴) 4-2-3-1 FW : 에마뉘엘 아데바요르(후19.카림 벤제마) MF : 앙헬 디 마리아 - 메수트 외질(후30.마르셀루)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DMF : 사비 알론소 - 사미 케디라(후23.라사나 디아라) DF : 알바로 아르발로아 - 히카르두 카르발류 - 페페 - 세르히오 라모스 GK : 이케르 카시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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