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26점 폭발' 보스턴, 난적 올랜도에 신승...3연승

  • 등록 2011-01-18 오후 12:53:03

    수정 2011-01-18 오후 1:03:03

▲ 보스턴 셀틱스 레이 앨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빅3'가 다시 하나로 뭉친 보스턴 셀틱스가 올랜도 매직의 추격을 힘겹게 뿌리치고 연승을 이어갔다.   보스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NBA 올랜도와의 경기에서 레이 앨런이 무려 26점을 쏟아부은데 힘입어 109-10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최근 3연승을 거두면서 동부컨퍼런스 전체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특히 다리 부상으로 9경기나 결장했던 케빈 가넷이 복귀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더욱 의미가 있었다. 반면 올랜도는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에 머물렀다.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이 계속된 가운데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가서야 가려졌다.

보스턴은 89-87로 리드한 상황에서 레이 앨런과 글렌 데이비스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하지만 올랜도는 곧바로 무섭게 반격을 펼쳐 단숨에 95-93 역전에 성공했다. 불과 2분여 동안 제이슨 리차드슨은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쏟아부었다.

이후에도 숨막히는 접전은 계속 이어졌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도 102-102 동점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보스턴이었다. 보스턴은 종료 1분5초전 케빈 가넷의 자유투 2개로 균형을 깬 뒤 올랜도가 자미어 넬슨의 슈팅이로 따라붙자 폴 피어스의 득점과 함께 보너스 자유투까지 집어넣어 올랜도의 추격을 뿌리쳤다.   마지막 수비도 돋보였다. 4쿼터 종료 15초전 올랜도 공격때 가넷이 결정적인 가로채기를 성공시킨데 이어 종료 8초전에는 리차드슨의 3점슛을 피어스가 블록해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슈터 앨런이었다. 앨런은 이날 3점슛 3개 포함, 26점을 몰아쳐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최대 고비였던 4쿼터에서 13점을 올려 강한 인상을 심었다.   10경기 만에 코트로 돌아온 가넷도 19득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이날 보스턴은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릴 만큼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올랜도는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33점 13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보스턴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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