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로카르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위촉

  • 등록 2009-07-17 오후 4:53:34

    수정 2009-07-17 오후 4:53:34

▲ 홍상수 감독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홍상수 감독이 오는 8월 5일 개막하는 제 62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스위스 로카르노)의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스위스 정부와 주정부의 지원아래 스위스 영화협회가 주관하는 영화제로 1993년까지 신예감독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올해 로카르노영화제의 국제경쟁부문에는 15개국 18편이 초청장을 받았다. 이 중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의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 지원을 받은 호유항 감독의 '새벽의 끝'이 포함됐다.

한국영화는 1989년 제42회 영화제에서 배용균 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으로 대상인 금표범상을 수상하며 로카르노영화제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1년 제54회 영화제에서는 김호정이 문승욱 감독의 '나비'로 청동표범상(최우수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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