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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제8구단 창단 예정 기업인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한국야구위원회(KBO) 회원사로 첫 발을 내디뎠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5일 센테니얼측이 당초 약속했던 가입금의 10%인 12억원을 납입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알려진 20억원보다는 적은 액수. KBO 가입 기업은 가입금을 분할해서 내는 것이 상례다. 센테니얼측도 이같은 관행을 따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상일 KBO 총괄본부장은 이에 대해 "1차분 12억원은 이전의 경우에 비해 적은 수준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남은 금액(108억원)을 어떻게 납부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는 것이다. 이사회에 앞서 센테니얼측의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센테니얼은 지난달 30일 현대 유니콘스를 모태로 한 새 구단 창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네이밍 스폰서 등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 된 운영을 선언, 혼란을 낳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프로야구단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센테니얼측도 메인 스폰서 계약 발표 등 약속한 일정을 지키지 못해 혼란을 자초한 측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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