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하모니, '때깔' 활동 성료… 빌보드·스포티파이 호성적 성과

빌보드 앨범차트 2주 연속 진입
스포티파이 미국 앨범차트 톱10
'뮤뱅'서 데뷔 첫 음방 1위까지
  • 등록 2024-02-29 오후 2:09:45

    수정 2024-02-29 오후 2:09:45

피원하모니(사진=FNC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정규 1집 ‘때깔’(Killin’ It) 활동에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피원하모니는 지난 28일 MBC M ‘쇼! 챔피언’을 끝으로 정규 1집 ‘때깔’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데뷔 후 처음 선보인 정규 앨범을 통해 자신들만의 ‘때깔’을 뽐내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룩했다. 이에 피원하모니가 정규 1집 ‘때깔 ’로 증명한 세 가지를 짚어봤다.

확장된 스펙트럼 증명

정규 1집 ‘때깔’은 앞서 미니 1집부터 6집까지 다룬 ‘DISHARMONY’(부조화)와 ‘HARMONY’(조화) 시리즈를 통해 비로소 조화로운 세계를 완성한 피원하모니가 세상을 향해 자신들이 숨겨진 히어로이자 주인공임을 증명하는 앨범이다.

새 앨범은 역대 피원하모니 앨범 중 멤버들의 참여가 가장 두드러진 앨범이다. 데뷔 앨범부터 대다수 곡을 작사, 작곡했던 피원하모니는 이번 앨범도 전곡 작업에 참여해 그룹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앨범 기획 단계부터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피원하모니의 뚜렷한 색깔은 물론,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무대 위 히어로 증명

피원하모니의 진가는 무대 위에서 가장 크게 발휘된다. 피원하모니는 타이틀곡 ‘때깔’ 무대에서 손뼉을 부딪치는 도입부 안무부터 시선을 집중시켰으며, 히어로를 연상시키는 포인트 안무와 빈틈없는 칼군무로 무대를 장악했다. 여기에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자신감 넘치는 표정 연기까지 더해져 ‘무대 위 히어로’임을 증명했다.

수록곡 무대에서는 타이틀곡과는 상반된 매력을 보여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수록곡 ‘꿍꿍이’(Love Story) 무대에서는 부드러운 보컬과 랩으로 감성을 극대화했고, ‘레이트 나이트 콜스’(Late Night Calls) 무대에서는 세련되고 아련한 분위기를 풍겼다.

피원하모니(사진=FNC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대세 증명

피원하모니는 정규 1집 ‘때깔’로 또 한 번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신보는 음반 발매 첫날에만 16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한터차트 주간 피지컬 앨범 차트(2월 5~11일)와 써클차트 주간 앨범 차트(2월 4~10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규 1집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3월 2일 자)에서 2주 연속 이름을 올렸고, 스포티파이 ‘톱 앨범 데뷔 미국’ 차트(2월 9~11일) 10위에 안착하는 등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존재감을 빛냈다. 또한 지난 16일 KBS2 ‘뮤직뱅크’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새 앨범을 향한 해외 유수 매체의 관심도 쏟아졌다. 미국 그래미닷컴은 “‘때깔’에서 피원하모니는 그들이 우리가 기다린 영웅임을 증명한다”, 미국 페임 아이콘(FAME ICON)은 “단순한 앨범이 아닌 피원하모니의 예술적 진화의 정점을 이룬 앨범”이라고 극찬했다. 이 밖에도 미국 틴보그(Teen Vogue),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 버즈피드(BUZZFEED), 영국 NME 등이 집중 조명했다.

피원하모니는 오는 4월 27~28일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 11개 도시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유토피아’를 개최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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