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손석구가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를 떠나 FA 시장에 나왔다. 샛별당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일한 매니저와 함께 당분간 독자 행보를 걸으며 향후 거취를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다.
20일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손석구는 이미 지난 8월 샛별당과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이에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손석구가 1인 기획사를 설립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지만, 이 역시 정해진 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석구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소속사 이적이나 1인 기획사 설립 등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아직 소속사에서 나온지 얼마 안됐고, 급할 게 없다는 판단 하에 12월 첫 촬영에 돌입하는 차기작 준비에 집중하며 휴식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손석구는 앞서 2017년 미국 드라마 ‘센스8 시즌2’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다. 이 드라마 출연 이후 샛별당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인연을 시작해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드라마 ‘최고의 이혼’, ‘60일, 지정생존자’, ‘멜로가 체질’,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강렬한 신스틸러에서 명실상부 주연으로 차근차근 입지를 다졌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와 넷플릭스 ‘D.P’ 시리즈, 디즈니+ ‘카지노’ 시리즈, 영화 ‘범죄도시2’까지 출연작이 연이어 히트를 치면서 이젠 완전한 톱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한편 손석구는 오는 12월 드라마 ‘나인 퍼즐’ 촬영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