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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26일(한국시간)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주요 선수들의 구글 검색량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의 결과를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PGA 투어의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PIP) 순위 산정에도 주요 지표로 쓰였다.
올해 가장 많은 구글 검색량을 차지한 선수는 우즈다. 2년 연속 PIP 1위에 오른 우즈는 PGA 투어의 모든 선수보다 4배 이상 많은 구글 검색량을 자랑했다. 지난해 2월 일어난 교통사고 후유증 때문에 올해 3개 대회만 출전하고도 이같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PIP는 PGA 투어가 지난해 도입한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으로 1년간 선수의 구글 검색량, 미디어 노출 정도, 소셜 미디어(SNS) 지수, 중계 방송 노출량 등을 집계해 순위에 따라 보너스를 지급한다. 올해도 PIP 1위를 차지한 우즈는 1500만 달러(약 191억원)의 보너스를 받았고, 2위 매킬로이도 1200만 달러(약 153억원)를 수령한다. PIP 3위 스피스는 900만 달러(약 115억원)를, 4위 토머스는 750만 달러(약 96억원)를, 5위 람은 600만 달러(약 77억원)를 받는다. 20위까지 선수들까지 보너스를 차등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