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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is is the Frontman speaking, ‘Bravo!’”(프론트맨이 말합니다. 브라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오영수와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의 현장에서 촬영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는 이날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은 오영수를 축하하는 의미로 작성된 게시글이다.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에서 1번 참가자 오일남 역으로 활약했다. 극 중 대사로 ‘깐부’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화제를 모았다.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에서 프론트맨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연극배우 남명렬도 그의 수상을 축하했다. 남명렬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영수의 사진이 담긴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오영수의 수상에 대해 “참 멋진 일이지만 아쉬움도 있다”며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연말연초 매우 관심있는 이벤트지만 올해는 썰렁하다”고 축하와 함께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화번역가 황석희도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황 번역가는 “골든글로브의 위상이 아무리 예전만 못하다 해도 이건 정말 감격적이고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너무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53일간 전 세계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장기간 1위에 오른 작품으로 기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