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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로서는 박태환(32)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수영 결승 무대에 오른 황선우는 아쉽게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경기 후 황선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오늘부로 자유형 200m 경기를 마무리했다”며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한 경기를 끝내니 마음이 후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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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마지막 50m 싸움에서 경쟁자들이 치고 나가면서 황선우를 제쳐 메달 꿈이 좌절됐다.
그럼에도 황선우는 첫 올림픽에서 쾌거를 이뤘다. 그의 기록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이 세웠던 한국 최고 기록(1분44초80)을 넘어섰다.
황선우는 이날 오후 7시17분 자유형 100m와 오후 8시7분 계영 800m 예선, 30일 오후 7시12분 자유형 50m 예선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