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다시 결혼한다면, 스몰 웨딩 꿈꿔”

  • 등록 2020-05-20 오후 3:18:04

    수정 2020-05-20 오후 3:18:04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다시 결혼식을 하게 된다면 ‘스몰 웨딩’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방송인 오정연 (사진=STATV ‘숙희네 미장원’)
오는 23일 방송되는 스타티비(STATV) ‘숙희네 미장원’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됐던 결혼식들이 소개될 예정인 가운데 세 MC가 결혼식에 대해 솔직한 토크를 펼쳐 눈길을 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오정연, 최송현, 신아영은 이상적인 결혼식으로 작지만 서로에게 의미가 있는 스몰 웨딩을 꼽았다. 특히 오정연은 “나는 이미 화려한 결혼식을 해봤다”는 말에 최송현은 “내가 그 자리에 있었지”라고 답해 두 사람의 어색한 웃음이 녹화장을 가득 채웠다.

이에 오정연은 “너무 많은 하객들이 오셨지만 누가 참석했는지 기억하기 힘들었다”며 “만일 다시 한 번 기회가 된다면 스몰 웨딩을 할 것”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세 MC 중 유일한 유부녀인 신아영은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를 해줬다”고 본인의 결혼식을 떠올렸다. 이후 “시간을 돌린다면 스몰 웨딩을 해보고 싶다는 로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아영은 이내 오정연의 눈치를 살피며 “만일 기회가 주어지면 안되겠지만”이라는 조건을 내걸며 녹화장 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모두를 놀라게 할 깜짝 손님이 출연할 예정이다. 세 명의 MC 모두 댄스 삼매경에 빠지게 한 ‘개가수(개그맨+가수)’부터 국내 먹방계를 뒤흔든 BJ도 등장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숙희네 미장원’은 서로 다른 톤의 삶을 사는 ‘뭘 좀 아는 세 명의 언니들’이 다양한 트렌드에 대해 화끈하게 수다를 떠는 매거진 토크쇼로, 거침없는 대화를 통해 ‘언니들의 노하우’를 선보이고 있다.

세 명의 MC와 다양한 게스트들은 연애를 비롯해 매주 다양한 주제에 대해 솔직한 토크를 펼치며 매 방송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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