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이 2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직접 쓴 손편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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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박성현(25)이 따뜻한 마음으로 루게릭병 환자 돕기 캠페인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3일 “박성현 선수가 2일 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뒤 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안병훈 선수의 지목을 받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이후 행사에 동참할 세 명을 지목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박성현은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이벤트는 생략한 대신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는 기부에만 동참하기도 했다. 또 자신이 뒤를 이어 행사에 참여할 세 명도 지목하지 않았다. 박성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루게릭병 환자분들을 위한 기부캠페인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이어져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에 큰 원동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성현의 기부금은 승일희망재단을 통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부금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