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축구클럽 가린다' FA컵, 9일부터 개막

  • 등록 2018-03-09 오후 12:14:28

    수정 2018-03-09 오후 12:14:2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팀을 가리는 FA컵이 시작된다.

‘2018 KEB하나은행 FA컵’ 1라운드가 9일 관동대와 사이버한국외대의 대결을 시작으로 11일까지 3일간 17경기가 펼쳐진다.

FA컵 1라운드에는 K3리그 베이직 11팀과 지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학 15팀, 직장팀 8팀까지 34팀이 참가한다.

일과 축구를 병행하는 직장팀의 선전 여부는 매년 FA컵 1라운드의 관심거리다. 직장팀의 역대 FA컵 최고 성적은 지난 2004년 재능교육이 기록한 16강 진출이다.

눈에 띄는 대진은 전주예수병원과 목포기독병원의 ‘병원더비’다. 유일한 직장팀간 대진으로 양팀 모두 2라운드 진출을 벼르고 있다.

작년에 단국대를 꺾고 2라운드에 올라 화제를 모은 SMC엔지니어링은 부산FC와 겨룬다. 직장축구의 최강으로 꼽히는 한국후지제록스는 시흥시민축구단과 대결한다.

올해 새롭게 창단한 K3리그 신생팀 충주시민구단과 여주세종축구단의 첫 공식경기도 주목된다. 충주시민구단은 우석대, 여주세종축구단은 아주대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펼친다.

이 밖에도 작년까지 6년 연속 U리그 권역 우승을 차지한 영남대와 전통의 대학강호인 한양대의 자존심 대결도 관심거리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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