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피겨 희망' 차준환, 시니어 GP 데뷔전 9위 마감

  • 등록 2017-10-29 오전 10:46:57

    수정 2017-10-29 오전 10:49:41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차준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의 기대주 차준환(16·휘문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9위에 그쳤다.

차준환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리자이나에서 열린 2017-2018 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1.86점을 받았다. 기술점수(TES) 72.14점에 예술점수(PCS) 70.72점, 감점 1이 포함됐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8.46점을 얻은 차준환은 이로써 총점 210.32점을 기록, 1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9위에 머물렀다. 그나마 전날 쇼트프로그램 11위에서 순위를 2계단 끌어올린 것은 다행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받은 점수는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242.45점)에도 32.13점이나 낮다.

차준환은 지난 7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1차전 당시 오른쪽 발목 염증과 왼쪽 허벅지 타박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후 재활에 전념했지만 여전히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특히 다리가 완전치 않다보니 점프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 준비한 3차례 쿼드러플 점프(4회전) 역시 모두 성공시키지 못했다.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와 쿼드러플 살코에서 모두 회전수를 채우지 못했다. 살코에선 착지 도중 넘어지는 바람에 감점 1점을 받았다.

트리플 악셀-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 역시 착지 불안으로 수행점수(GOE)를 2.71점이나 깎였다.

차준환은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 4로 소화한 뒤 트리플 악셀(3회전반)을 깔끔하게 성공시켰지만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또다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연기 후반 트리플 러츠, 트리플 플립, 트리플 살코 점프에서 가산점을 챙기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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