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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이 말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개봉 전부터 역사왜곡, 식민사관 논란이 일었다.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만들면서 실측을 하지 않았다는 설도 있고, 김정호의 이야기는 조선의 지도 제작 기술을 폄훼하고 일제지배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설도 있다.
김정호와 관련된 기록은 A4 용지 한 장을 넘지 않는단다. 자료마다 학자마다 해석이 엇갈려 애로도 있었다. 양보경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는 ‘기록에 남아있는 것이 없어 학자들이 추정해 판단할 뿐이다. 1804년 태어나 1866년 사망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그가 언제 태어나고 사망했는지조차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런 이유로 강 감독은 ‘기록이 적어서 왜곡은 할 수조차 없었다’며 ‘소설이 없었다면 영화는 만들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박범신 작가를 치켜세웠다. 강 감독은 소설을 원작으로 했지만 철저한 고증을 위해 사료, 논문들을 샅샅이 훑었다. 식민사관에 대해서는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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