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홍자시대' 열리나…'준비된 신예' 홍자 4일 데뷔

  • 등록 2015-05-04 오전 10:59:06

    수정 2015-05-04 오전 10:59:06

홍자(사진=파퓰러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홍자시대’가 예고됐다.

신예 트로트 가수 홍자(본명 박지민)가 4일 낮 12시 싱글앨범 ‘홍자시대’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그대여’로 활동에 나선다고 소속사 파퓰러뮤직이 밝혔다.

홍자는 정식 데뷔에 앞서 많은 라이브 무대를 통해 내공을 쌓아온 트로트계의 실력파 신예다. 제 4회 화성 전국 가요제 은상 수상 이후 서울과 지역 축제를 중심으로 많은 트로트 무대를 섭렵해 왔다. 군부대 위문 공연을 통해 꾸준히 팬덤도 확보했다.

데뷔곡 ‘그대여’는 1979년 전 동양방송(TBC) 주최 대학가요경연대회의 대상 수상자인 이정희가 1980년 발표한 노래의 리메이크곡이다. 이문세 ‘나는 행복한 사람’의 작곡가 오동식의 작품으로 당시 KBS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 등 전 세대의 사랑을 받은 히트곡이다.

홍자는 이 노래를 담백하고 아련하게 원곡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면서 자신의 건강한 이미지와 신선한 트로트 창법을 더해 새로운 이미지로 완성했다. 이질적인 두 세대가 묘하게 하나의 공통점을 찾아가듯 이 곡이 포용할 수 있는 시대의 범위는 그만큼 넓다는 게 소속사 측 기대다.

또 다른 수록곡 ‘한 평생’은 홍자의 생기 넘치는 이미지를 대변한다. 강윤기, 신현권, 최태완 등 유명 세션들이 작업에 참여했다.

홍자는 대학 연극과를 졸업해 연기는 물론, 각종 피트니스로 다져진 162cm, 43kg의 몸매도 갖춰 만능 엔터테이너로 도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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