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반반' 장신영·배수빈, 첫 촬영 어땠나.."환상적인 호흡"

  • 등록 2014-12-30 오전 10:27:24

    수정 2014-12-30 오전 10:27:24

내반반 배수빈 장신영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장신영과 배수빈이 만났다.

장신영과 배수빈은 ‘미녀의 탄생’ 후속으로 오는 2015년 1월 17일 첫 방송될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에서 호흡을 맞춘다. 각각 ‘진심 원조 통닭’의 첫째 딸 이순진 역과 대형 프랜차이즈 ‘운탁 치킨’을 소유한 모나쿠스 그룹의 독한 오너 천운탁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악연으로 얽힌 두 집안의 장녀와 장남 간 펼쳐질 숙명적인 관계가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장신영과 배수빈이 미묘한 분위기 속에서 전율이 흐르는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이순진과 천운탁이 경찰서 앞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장면. 서로 눈빛을 부딪친 두 사람이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한참 동안 날카로운 시선으로 ‘얼음’이 된 채 부동자세를 취하고 있다. 처음 본 순간 앞으로의 운명을 예견한 듯 본능적으로 뿜어내는 두 사람의 ‘사랑의 텔레파시’로 인해 팽팽한 긴장감이 드리워질 전망이다.

장신영과 배수빈의 가슴 떨리는 ‘첫 만남’ 장면은 지난 11일 경상북도 경산시의 한 경찰서 앞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내반반’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촬영장에 들어서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반갑게 인사를 나눴던 터. 두 사람은 오세강 PD와 함께 장면에 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가하면 캐릭터를 분석해보며 대사를 맞춰나갔다. 촬영을 준비하며 내내 대본을 함께 읽어보는 모습으로 ‘커플 호흡’에 대한 설렘을 오롯이 드러냈다.

무엇보다 남녀주인공의 ‘첫 만남’이라는 장면 특성상 스태프들은 여러 가지 주변 상황들을 조절하며 두 사람의 감정몰입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애썼다. 특히 경산 시내에 있는 경찰서에서의 촬영이었던 만큼 두 배우의 연기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던 상태. 갑자기 시끌벅적해진 가운데 스태프들은 시민들에게 일일이 양해를 구하며 촬영협조를 건넸고, 이내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묘한 눈빛을 보내며 관심을 표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완성시켰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장신영과 배수빈은 첫 촬영에서부터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최고의 ‘커플 등극’을 기대케 했다”며 “두 사람이 그저 바라보고 있는 미묘한 분위기만으로도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 비극적인 운명을 그려나갈 두 사람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내반반’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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