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점프, 지자체-기업 도움 등에 업고 더 높이 비상

  • 등록 2010-03-25 오후 12:21:52

    수정 2010-03-25 오후 12:21:52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국의 동계스포츠 유망종목으로 떠오른 스키점프의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강원도와 (주)강원랜드는 24일 도청 본관회의실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및 동계올림픽 메달획득을 위한 전략종목(스키점프) 집중 육성·지원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하이원리조트 소속 스키점프 선수단 및 도내 유망주 선수들의 성적향상을 위해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의 원활한 사용과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또 강원랜드는 강원도의 유망 스키점프 선수들에게 4년간 10억원씩 40억원의 예산을 책정하여 훈련비용 및 용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스키점프의 저변확대와 올림픽 메달획득을 위해 도내 유소년을 대상으로 스키점프 유소년 클럽을 운영하기로 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빙상종목이 세계 강국임을 확인했지만 동계스포츠의 한축인 설상종목에서는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설상 종목이 한단계 도약하는 기틀이 마련됐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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