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폴: 디렉터스 컷' 누적 3만 돌파…새해 첫 아트버스터 탄생

정성일 평론가 GV·굿즈 패키지 상영회 등 확정
  • 등록 2025-01-02 오후 5:38:15

    수정 2025-01-02 오후 5:38:1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더 폴: 디렉터스 컷’(감독 타셈)이 을사년 새해 첫 날 3만 관객을 돌파하며 새해 첫 아트버스터 탄생을 알렸다. 이에 관객과의대화(GV)와 굿즈 패키지 상영회 등을 확정, 한층 풍성한 흥행 보답 이벤트를 이어간다.

‘더 폴: 디렉터스 컷’은 스턴트맨 ‘로이’가 호기심 많은 어린 소녀 ‘알렉산드리아’에게 전 세계 24개국의 비경에서 펼쳐지는 다섯 무법자의 환상적인 모험을 이야기해 주는 영화다. 4K 리마스터링을 통해 더욱 화려해진 영상과 새로운 장면을 추가해 18년 만에 돌아온 감독판.

세계적인 비주얼리스트로 꼽히는 타셈 감독이 기획부터 완성까지 무려 28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으로, 전 재산을 투자한 일화로도 유명하다. 시각특수효과(CGI) 없이 4년에 걸쳐 24개국을 돌며 찍은 역대급 배경과 아카데미 의상상 수상자 이시오카 에이코의 독창적 의상이 선사하는 황홀경은 눈을 호화롭게 하고, 촬영 상황을 모두 실제로 믿었던 아역 배우 카틴카 언타루와 12주간 휠체어 생활을 하며 ‘로이’ 그 자체가 된 리 페이스의 진정한 교감은 현대사회에서 사라져가는 믿음과 희망을 다시금 붙잡게 한다.

이와 함께 정성일 평론가가 ‘더 폴: 디렉터스 컷’ 라이브러리톡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눈으로 맛보는 향연, 그때 스크린을 놓쳤다면 부디 이번에는 총천연색의 만찬을 즐겨주시길!”이라는 한 줄 평으로 작품에 대한 극찬을 전한 그는 오는 1월 8일 오후 7시 CGV명동역라이브러리에서 영화에 대한 차별화된 분석과 해설로 알찬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또 1월 10일 저녁 7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더 폴: 디렉터스 컷’의 재번역을 맡은 황석희 번역가와 민용준 저널리스트가 함께하는 ‘다시 만난 번역 세계 GV’가 열린다. 황석희 번역가는 재개봉을 계기로 오역을 바로잡고 본래 의미를 전달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번역하면서 느꼈던 많은 점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더 폴: 디렉터스 컷’ 속 극강 비주얼을 생생하게 담은 엽서 4종을 선물하는 ‘다시 만난 세계 굿즈 패키지 상영회’도 준비돼 있다. 1월 7일 CGV 강남, 대구아카데미,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 서면, 신촌아트레온, 오리,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며, 해당 회차 관람 후 매표소에서 당일 티켓 인증 후 수령 가능하다. 영상미학의 절정을 소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치열한 예매 경쟁이 예상된다. ‘더 폴: 디렉터스 컷’의 라이브러리톡, GV, 굿즈 패키지 상영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6년간 얼었던 시간을 단숨에 녹이는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로 신년 첫 아트버스터에 등극한 ‘더 폴: 디렉터스 컷’은 CGV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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