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김창완, 김윤아, JD1(정동원), 대니 구가 출연하는 ‘내 무대에 주단을 깔고’ 특집으로 꾸며진다.
‘슈퍼밴드2’를 통해 노래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활약하며 ‘클래식계 아이돌’로 떠오른 대니 구가 ‘라스’에 입성한다. 대니 구는 2년 동안 MBC ‘TV 예술무대’에서 MC로 활약 중이라며 MBC 사원증을 자랑하는가 하면, ‘라스’ 출연 전 전현무에게 받은 특훈을 공개했는데, “말문이 막힐 때는 김국진 선배님을 사랑스럽게 보면 구해줄 것”이라고 했다고. 전현무는 김구라의 공격에 대한 대처법도 알려줬다는데,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대니 구는 2016년부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다 2020년 초 한국에서 한 번은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에 이사를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으로 이사 온 지 몇 주 뒤에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공연이 대거 취소됐다는 전언이다. “그때쯤 ‘하트시그널’과 ‘솔로지옥’에서 섭외가 왔었다”라는 대니 구의 이야기에 김구라는 “메기남 아냐!?”라며 깜짝 놀라워했다. 대니 구가 핫한 연애 프로그램 출연을 고사하고 ‘슈퍼밴드2’에 나간 이유가 궁금해진다.
대니 구가 알고 보면 ‘뽀로로’와 함께 ‘키즈계 쌍두마차’임이 밝혀진다. 아이들에게 클래식을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클래식 뮤지컬을 만들어 6년째 활동 중이라고. 대니 구는 같은 공연장에서 한 주는 클래식 협연을, 다른 한 주는 율동을 추며 공연을 했는데, “이게 맞나? 싶더라”라며 ‘현타(현실 자각 타임)’를 느낀 적도 있으나 “그만큼 뿌듯하고 뭉클한 공연이 없다”라면서 애착을 보였다.
대니 구는 ‘나 혼자 산다’ 출연으로 얻은 ‘루틴맨’ 별명과 손끝과 턱에 생긴 굳은살을 공개하며 ‘월드 클래스’ 급 자기 관리를 보여줬다. 그의 굳은살을 본 김구라가 던진 무리수 토크에 대니 구는 “컴온!”을 외쳐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또한 대니 구는 지금은 상상도 못 할 ‘통통 보이’ 시절 흑역사(?)를 공개한다. 아시안이 없는 곳에서 살면서 인종차별을 심하게 당했다는 그는 게임에 빠져 사느라 살이 쪘다고. 대니 구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느낀 문화 차이도 공개했는데, “지금은 저도 민망하다”라고 밝혀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대니 구가 연애 프로그램을 마다하고 ‘슈퍼밴드2’에 출연한 이유와 한국에서 느낀 문화 차이 등은 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