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백일섭 딸, 이민 무를까…임현식 부녀 출연

  • 등록 2024-03-13 오후 5:09:36

    수정 2024-03-13 오후 5:09:36

(사진=TV조선)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백일섭이 7년 절연했던 딸의 이민을 두고 갈등에 놓인다.

13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백일섭은 절친 배우 임현식 부녀의 집을 방문, 서로의 딸자식 자랑과 함께 허심탄회한 가족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백일섭은 합가해서 함께 살고 있는 임현식 부녀의 다정한 모습에 부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딸 백지은이 12월 말레이시아 이민에 대한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백일섭은 “한국에 안 돌아오면 모르겠지만, 말리고 싶다”라며 계속해서 반대 의견을 표출했다. 이에 임현식은 “이민은 가족이 찢어지는 얘기다. 뭐니 뭐니 해도 가족이 최고다”라며 백일섭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이에 백일섭의 딸은 “혼자 계신 아빠가 걱정돼서 합가해 사는 딸도 있는데, 다른 나라로 간다는 게 참 마음이 불편하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아빠 백일섭의 지속적인 설득과 임현식 부녀와의 만남 이후 백지은 씨의 마음은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사진=TV조선)
뿐만 아니라 백일섭은 남진과 함께 돌아가신 어머니의 임종 순간을 떠올린다. 남진은 “바쁜데 오지 말라던 어머니가 어느 날 안 바쁘면 애들 데리고 한번 오라고 전화를 하셨다. 예감이 이상해 급히 목포로 내려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누워계신 어머니의 손을 꽉 잡고 있으니 눈물을 한 방울 떨어뜨리셨다. 그리곤 약간 미소를 지으면서 눈을 감으셨다”라고 전했다.

남진의 이야기에 백일섭은 “우리 어머니는 눈을 뜨고 돌아가셨다. 아무리 눌러도 안 감기던 눈이 ‘죄송해요’라고 하니까 감겼다”라고 고백했다. 백일섭이 털어놓는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은 ‘아빠하고 나하고’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1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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