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月 이용자 800만명 돌파…아시안컵 효과 봤다

국내 OTT 중 최초
아시안컵·MLB 월드투어 영향
  • 등록 2024-02-07 오전 10:20:00

    수정 2024-02-07 오전 10:20:00

(사진=쿠팡플레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쿠팡플레이가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중 최초로 월 사용자(MAU) 800만명을 돌파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한국인 스마트폰(안드로이드 및 iOS) 사용자 표본 조사 결과 지난 1월 쿠팡플레이 앱 사용자 수가 805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쿠팡플레이 앱은 지난해 12월 766만명, 지난 1월 805만명의 추이를 보이며 매월 역대 최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5.1% 상승한 수치다. 800만명 이상의 MAU는 국내 OTT에선 처음이다.

이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중계와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예매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쿠팡플레이는 인기 스포츠 중계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24개 참가국의 전 경기 생중계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전 경기 포함 총 35개 경기에 자체 중계진을 투입해 한국어 중계를 진행 중이다.

또한 쿠팡플레이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의 프레젠팅 파트너로서 총 여섯 경기를 국내에 선보인다. 쿠팡플레이는 MLB 2024 시즌 공식 개막 1차전 티켓이 8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쿠팡플레이에선 오는 12일 개최되는 제58회 슈퍼볼도 볼 수 있다. 쿠팡플레이가 국내 단독 중계하는 슈퍼볼은 미국프로미식축구(NFL)의 최강팀을 가리는 시즌 결승전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축제라 불린다. 쿠팡플레이는 슈퍼볼의 하이라이트 무대 하프타임 쇼도 선보인다.

올해 1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OTT 앱은 넷플릭스로 1237만명의 사용자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쿠팡플레이 805만명, 티빙 551만명, 웨이브 301만명, 디즈니+ 227만명, U+모바일TV 127만명, 왓챠 73만명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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