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퍼펙트' 강경호, 야히아와 대결 재확정...11월 21일

  • 등록 2021-10-06 오후 2:37:23

    수정 2021-10-06 오후 2:37:23

UFC 파이터 강경호. 사진=UFC
UFC 파이터 라니 야히아. 사진=U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파이터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4·팀매드)의 경기가 확정됐다.

UFC는 “밴텀급 강경호와 하니 야히아(27·브라질)의 맞대결이 오는 11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Fight Night: 비에이라 vs 테이트’에서 펼쳐진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10월 17일 ‘UFC Fight Night’에 출전 예정이었던 정다운(28·코리안탑팀)과 케네디 은제츠쿠(29·나이지리아)의 라이트헤비급 대결은 11월 14일 열리는 ‘UFC Fight Night: 할로웨이 vs 로드리게스’ 대회로 미뤄졌다”고 덧붙였다.

UFC 전적 6승 2패 1무효를 기록 중인 베테랑 강경호는 UFC 4연승에 도전한다. 약 1년 11개월 만에 옥타곤에 오른다. 당초 당초 강경호는 야히아와 지난 8월에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야히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대회 전날 경기가 취소됐다.

강경호는 당시 “야히아보다 타격과 레슬링이 우위에 있다”며 “타격이든 그래플링이든 2라운드 안에 피니시 시킬 것” 밝힌 바 있다.

강경호의 상대인 야히아는 브라질 주짓수 블랙벨트 고수다.종합격투기 통산 27번 승리 가운데 21번을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따낼 정도로 주짓수에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강경호도 그래플링 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강자인 만큼 치열한 야히아와 치열한 그라운드 싸움이 펼쳐질 전망이다.

UFC 4승 째에 도전하는 국내 유일의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은 11월 14일 경기를 치른다.

UFC 진출 후 무패 행진의 정다운은 지난해 10월 샘 앨비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올해 4월 윌리엄 나이트와 경기에서 월등한 레슬링 실력을 뽐내면서 승리를 거뒀다. 그래플러로선 한층 발전된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한편, 오는 24일에는 미들급의 ‘아이언 터틀’ 박준용과 페더급 ‘스팅’ 최승우가 동반 출격한다. UFC의 모든 대회는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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