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대표' 황인범·김문환 첫 발탁...벤투호 1기 대표팀 확정

  • 등록 2018-08-27 오전 10:17:54

    수정 2018-08-27 오전 10:31:07

성인대표팀에 첫 선발된 황인범.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파울루 벤투 신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끌 국가대표팀 1기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에 열릴 코스타리카-칠레 상대 A매치 2연전 참가 명단 24명을 27일 발표했다.

소집 명단에는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해외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이 포함됐다.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중 17명이 선발됐고 아시안게임 대표가 8명(러시아 월드컵 참가 선수 중복 포함) 선발됐다.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은 물론 월드컵 이후 대표팀 은퇴 가능성이 제기됐던 기성용(뉴캐슬)도 이번 대표팀에 포함됐다. 월드컵에 이어 아시안게임까지 맹활약 중인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승우(베로나)도 역시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 진출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재성(홀슈타인 킬)도 대표팀 부름을 받았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황의조(감바오사카), 황인범(아산무궁화), 김문환(부산아이파크)이다. 황인범과 김문환은 최초로 발탁됐고, 황의조는 작년 10월 모로코전 이후 11개월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러시아 월드컵에 부상으로 낙마했던 김민재(전북현대)가 합류했고, 최근 카타르리그에서 연속골을 기록한 남태희(알두하일)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도 작년 10월 모로코전 이후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K리그로 돌아와 활약하고 있는 윤석영(FC서울)은 2016년 11월 캐나다와의 친선경기 이후 1년 10개월여만에 선발됐다.

러시아 월드컵 참가 선수 가운데는 고요한, 김민우, 박주호, 오반석, 구자철, 김신욱이 제외됐다.

벤투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명단을 기본으로 하고, 최근 활약이 좋은 선수들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젊은 선수들을 소집했다”며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처음으로 만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A대표팀은 9월 3일 파주NFC에 소집돼 코스타리카(9월 7일 고양), 칠레(9월 11일 수원)전을 준비한다.

▲9월 친선경기 소집 24명 명단

GK(3명) : 김승규(빗셀고베), 김진현(세레소오사카), 조현우(대구FC)

DF(8명) :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현대), 윤석영(FC서울), 홍철(상주상무), 윤영선(성남FC),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MF(7명) : 주세종, 황인범(이상 아산무궁화), 기성용(뉴캐슬), 장현수(FC도쿄), 정우영(알사드), 이재성(홀슈타인 킬), 남태희(알두하일)

FW(6명) : 문선민(인천UTD),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황의조(감바오사카), 이승우(헬라스베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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