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캐스터, 래퍼 변신...'프리미어리그송' 화제

  • 등록 2017-08-09 오전 10:17:06

    수정 2017-08-09 오전 10:17:0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BS스포츠 이재형 캐스터가 프리미어리그 홍보를 위한 뮤직비디오에서 래퍼로 깜짝 변신했다.

이재형 캐스터는 오는 8월 12일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공개된 홍보 스팟에서 래퍼로 변신해 ‘이것이 프리미어리그다송’을 선보였다. 프라이머리의 ‘독’ 멜로디에 절묘한 내용의 가사를 붙인 이 노래가 축구 팬들 사이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것이 프리미어리그다송’은 프리미어리그 시즌 개막을 기다린 캐스터의 심경을 랩으로 풀어낸 곡으로,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예능스러운 메시지를 진지한 랩으로 전달하고 있어 큰 웃음을 준다. 또한 2017-2018 시즌 주요 이적 선수, 최고의 중계권료 등 프리미어리그의 특징을 적재적소에 녹여내는 센스 또한 보여주고 있다.

이재형 캐스터가 래퍼로 데뷔하며 사용한 MC Bar라는 예명 또한 눈길을 끈다.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8강전을 중계하며 일본 시바사키 선수의 이름을 잘못 부르는 방송사고(?)를 저지르기도 했던 이재형 캐스터는 과거의 실수를 재치 넘치는 래퍼 예명으로 승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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