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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경기를 1시간 여 앞두고 ‘세기의 만남’이 성사됐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모습을 드러냈다.
47전 전승의 기록을 가진 파퀴아오와 38KO승의 위엄을 달성한 메이웨더. ‘세기의 대결’의 주인공들이 보여준 첫 인상은 담담, 의연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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