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주 꺾고 22경기 연속 무패 新...K리그 역사 다시 쓰다

  • 등록 2015-04-18 오후 5:45:53

    수정 2015-04-18 오후 5:45:53

전북 현대의 승리를 견인한 레오나르도.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북 현대가 프로축구 K리그 역사를 다시 썼다.

전북은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오나르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해 9월 6일 상주상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22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K리그가 1983년 출범한 이래 처음 나온 기록이다.

종전에는 대우로얄즈(전 부산아이파크)1991년5월8일~1991년8월31일)과 전남드래곤즈(1997년 5월10일~9월27일)가 세웠던 21경기가 최다 기록이었다.

아울러 전북은 751경기만에 통산 300승(195무256패)도 달성하며 수원삼성(640경기)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최소경기 300승도 이뤘다. 때마침 이날 경기는 최강희 감독이 2005년 전북 지휘봉을 잡은 이후 통산 300번째로 나선 경기였다. 전북으로선 이래저래 의미가 많은 경기였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시즌 6승1무(승점 19점)를 기록, 1경기를 덜 치른 2위 울산 현대(3승3무 승점 12점)를 7점 차로 따돌리도 일찌감치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반면 제주는 3승2무2패 승점 11점에 그치면서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최강희 감독은 올시즌 처음으로 에두와 이동국의 투톱을 내세웠다. 화끈한 공격축구로 반드시 승리를 하겠다는 의지의 피력이었다.

전북은 초반부터 레오나르도와 이동국의 슈팅을 앞세워 제주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특히 전반 15분 이동국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것이 뼈아팠다. 제주도 전북의 공격에 맞서 미드필드에서부터 압박하며 역습을 노렸다.

하지만 결국 웃은 쪽은 전북이었다. 전북은 후반 12분 한교원이 오른쪽을 파고든 뒤 가운데로 침투패스르 날렸고 이를 달려오던 레오나르도가 오른발로 깔끔하게 성공시켜 골문을 열었다.

제주는 뒤늦게 후반 중반 이후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끝내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전북은 1골 앞선 상황에서도 계속 공격을 늦추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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