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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는 12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김진호는 “이번 한 해, 무료 재능기부로 대학교와 병원에서 노래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수가 된 이후 마이크를 가장 의미있게 쓰고 있는 날들입니다”라고 적었다. 김진호는 또 “대학교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하룻밤 열기로 대학생들의 등록금과 지급될수 있는 장학금을 소비해 가수 섭외비에 쏟고, 학생회와 공연을 연결해주는 브로커들 사이의 비리까지 문제가 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한 후였습니다”고 말했다. 김진호는 이어 “음악의 영향과 위로를 가장 많이 받을 시기에 무조건 오늘 하루 불태우고 즐기는 무대만 접하는 것도 아쉬웠고 돈에서 비롯되지 않은, 서로가 순수한 무대를 같이 나누고 싶은 마음도 간절했습니다. 병원 역시, 노래의 위로를 진심으로 받아낼수 있는 공간이고 음악은 약을 닮아있다 생각하여 찾아 갔습니다”고 설명했다.
김진호는 12일 방송된 ‘불후’에서 SG워너비 동료였던 故 채동하와 함께 불렀던 ‘살다가’를 불러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