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슈퍼모델' 서희경, 하이트와 3년 후원 재계약

  • 등록 2009-01-21 오후 3:21:12

    수정 2009-01-21 오후 3:21:17


[노컷뉴스 제공] '필드의 슈퍼모델' 서희경(23)이 하이트맥주(주)와 3년 후원 재계약을 맺었다.

하이트맥주는 21일 서울 청담동 본사사옥에서 서희경과 앞으로 3년간의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폰서십은 계약금과 의류 지원 및 국내외 대회 상위 입상시 인센티브 등을 포함해 국내 최고 수준의 대우로 알려졌다.

지난해 '하이원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에서 우승상금 2억원을 챙기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른 서희경은 11년만에 3주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재현하며 한국 여자프로골프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서희경은 이후 '가비아인터불고 마스터즈'에서 4승째를 올린 뒤 KLPGA가 LET와 공동으로 주관한 '세인트포 레이디스 마스터즈'와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까지 우승하며 시즌 6승을 챙겼다.

2008년 상금랭킹 2위(607,312,239원)에 오르기도 한 서희경은 지난해 연말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까지 수상했다.

서희경은 "3년 동안 나를 믿고 계속해서 지원해주신 하이트에 정말 감사하다"면서 "다시 한번 믿어주신 것에 대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희경은 오는 2월초 호주에서 열리는 LET(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ANZ 레이디스 마스터즈'에 참가할 예정이며, 이어 US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SBS 오픈'에도 이미 초청을 받은 상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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