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진 아나의 '음주 스포츠뉴스', 방송위 징계 수위 15일 결정날 듯

  • 등록 2008-02-01 오후 7:48:02

    수정 2008-02-01 오후 8:00:27

▲ 임경진 MBC 아나운서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임경진 아나운서의 음주방송으로 물의를 빚은 MBC '스포츠뉴스'에 대한 방송위원회(이하 방송위)의 징계 수위가 빠르면 오는 15일 결정될 전망이다.

방송위는 1일 임경진 아나운서의 음주 '스포츠뉴스' 진행 건에 대한 보도교양심의위원회에서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사건 경위에 대한 의견 수렴 후 징계 수위를 결정키로 했다.
 
방송위 심의 1부 관계자는 "사건 경위가 많이 알려졌지만 제작진 의견 진술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도교양심의위원회는 통상적으로 매주 금요일 열리는데 다음 금요일이 설연휴인 만큼 추후 회의는 15일에 열리게 된다. 이에 따라 방송위는 MBC ‘스포츠뉴스’ 제작진이 15일 회의에 참석하도록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보도교양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MBC '스포츠뉴스'의 징계수위는 이후 방송위 전체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는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것이지 임경진 아나운서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방송위는 출연자에 대해서는 방송사에 징계 명령을 내리고 어떤 징계를 했는지 확인을 하지만 직접 출연자를 징계하지는 않는다.

임경진 아나운서는 1월31일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스포츠뉴스’를 진행해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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