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2승 신상훈, 11일 입대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 다할 것"

  • 등록 2023-12-07 오후 5:38:00

    수정 2023-12-07 오후 5:38:00

신상훈.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승의 신상훈(25)이 군 복무를 위해 잠시 투어 활동을 중단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사무국은 “2019년 2부 투어에서 활동한 뒤 202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2021년 KPGA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신상훈이 오는 11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해 육군 현역병으로 18개월 동안 복무한다”라고 밝혔다.

2부 투어를 거쳐 202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신상훈은 KPGA 선수권에 이어 올해 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3차 연장 접전 끝에 이재경과 진성현을 꺾고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입대를 앞둔 신상훈은 KPGA를 통해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열심히 투어 활동을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되돌아보면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도 있고 아쉬움이 남는 기억도 있다. 동료와 팬들 덕분에 소중한 경험이 많이 쌓였다. 잠시 투어를 떠나야 한다는 것이 아쉽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심정을 밝혔다.

신상훈과 함께 올해 스릭슨투어 16회 대회 우승자 김수겸(27)과 20회 대회 우승자 김근태(27)도 올 시즌을 끝내고 군가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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