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하정우 "임지연 먹방 잘 봤다, '본좌'로서 뿌듯해"

  • 등록 2023-07-04 오전 11:44:05

    수정 2023-07-04 오전 11:45:12

배우 하정우가 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비공식작전’ 하정우가 ‘원조 먹방 본좌’로서 세간에 화제를 모은 ‘마당이 있는 집’ 임지연 먹방을 언급했다.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제작보고회에는 김성훈 감독과 배우 하정우, 주지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8월 2일 개봉을 앞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케미를 그린 액션 영화다. 1986년 레바논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을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쌍천만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로 호흡했던 하정우와 주지훈이 약 5년 만에 재회해 브로맨스 케미를 발산할 예정.

이날 하정우는 최근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짜장면 등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임지연의 먹방을 언급하며 ‘먹방 본좌’로서 후배 배우들의 먹방을 지켜보는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는 “임지연 씨 먹방 등 잘 지켜보고 있다”며 “세간에서 제가 먹방 본좌라던데 제가 후배들에게 그런 선한 영향력을 줬다면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더 많은 음식으로 후배들이 먹방을 해 나간다면 그걸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하고 살아있음을 느낀다. 저 역시 기회가 된다면 먹을 수 있는 것들은 다 먹어볼 생각”이라고 덧붙여 포복절도케 했다.

모로코 로케이션 촬영을 소화하며 겪은 음식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하정우는 “거기서 갑오징어로 오징어젓갈과 각종 피클을 담갔다. 김치를 애초에 좀 확보하고 현지를 갔다. 김치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양이 있어서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주지훈 배우는 장조림이 주특기인데 거기는 소고기가 마블링이 없이 뻑뻑해서 할 수 있는 음식이 거의 다 그런 장조림류였다. 주지훈 배우가 장조림을 한 1t 한 것 같다. 거기서 정말 장조림만 먹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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