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성 빠지니 레오가 펄펄' OK금융, 현대캐피탈 제압...단독 3위

  • 등록 2022-12-28 오후 10:15:44

    수정 2022-12-28 오후 10:15:44

OK금융그룹 레오가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토종 공격수 조재성이 전력에서 이탈한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3위로 올라섰다.

OK저축은행은 2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3 17-25 25-23)로 승리했다.

이로써 9승 8패 승점 27을 기록한 OK저축은행은 우리카드(9승 7패승점 24)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OK저축은행은 팀 내 토종 에이스 조재성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조재성은 전날 자신이 병역 비리와 관련된 수사를 받게 된 사실을 팀에 자진 신고했다. 구단은 이후 조재성을 훈련, 경기 등 팀 활동에서 배제했다. 이날 경기에선 그동안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한 외국인선수 레오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옮겼다.

오히려 그것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 리시브 부담을 털고 공격에만 집중하다보니 오히려 위력이 더 강해졌다. 레오는 고비마다 전후좌우를 가리지 않고 강스파이크를 때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레오는 이날 양 팀 최다인 31득점에 공격성공률 50.85%를 기록하며 코트를 압도했다.

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비디오판독 판정에 계속 항의하다 세트 퇴장 명령을 받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3세트를 내줬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도 레오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체력 안배에 신경썼다.

결국 4세트에서 다시 레오를 앞세워 경기를 끝내면서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 레오 외에도 박승수가 11득점, 차지환이 7득점으로 분전하며 조재성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이 26점을 기록했고 허수봉과 전광인도 각각 18점, 14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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