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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회복으로 한걸음 나아가며, 저 또한 다시 시작을 해야하기에 마음을 추슬러 보려 한다”는 글과 함께 노을에 비쳐 붉은색으로 물든 하트 모양 구름 사진을 게재했다.
박시은은 “지난 열흘은 꿈만 같았다.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마음을 준비할 시간이 없었기에 더 그랬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또 박시은은 “저희 부부는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 태은이가 다시 와줄 거라는 희망을 품고 몸부터 회복하고 마음은 천천히 회복해갈 것”이라며 “많이 웃고 또 눈물이 차오를 땐 그대로 흘려보내며 아픈 마음도 천천히 조금씩 씻어내 보려 한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시간이 조금 걸리겠으나, 살아가다 보면 회복도 될 것”이라며 “9개월 참 감사한 시간이었고 그 시간 함께해준 태은이에게 너무 고마웠고 이제 더 좋은 곳으로 가서 행복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결혼한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최근 출산을 불과 20일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슬하에 지난 2019년 입양한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