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대만전에 한국의 추일승 감독의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농구대표팀은 이날 중국에 이어 대만도 잡아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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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다음 상대가 오세아니아 강호 뉴질랜드로 결정됐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에서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앞서 조별리그 D조 2위였던 뉴질랜드는 지난 19일 C조 3위 시리아와의 대회 8강 진출 결정전에서 97-58로 승리했다. 이로써 B조 1위로 8강에 직행한 한국과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FIBA 랭킹에선 뉴질랜드(27위)가 한국(30위)보다 앞선다. 최근 맞대결 전적은 한국이 우세하다. 2017년과 2018년 FIBA 월드컵 예선에선 1승1패를 기록했고, 2017년 아시아컵에선 한국이 모두 이겼다.
다만 한국은 허웅(KCC)의 부재가 변수다. 허웅은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평균 9.3득점 2.3어시스트를 기록한 주포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과제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