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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NBA 정규시즌이 23일(한국시간) 개막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0월에 폐막한 NBA는 평소보다 4개월 늦게 새 시즌을 시작한다. 각 구단은 무관중 혹은 평소보다 적은 관중 수를 유지하며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이번 시즌은 기존보다 10경기 단축된 팀당 72경기 체제로 진행되고, 정규 시즌 종료일은 5월이다.
◇ 덴버, 77.19%로 이번 회차 최고 투표율 기록….지난 시즌 상대전적도 2승1패로 덴버 우세
2019·20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경이로운 행보를 보였던 덴버 너게츠가 개막전에서 새크라멘토를 볼 아레나로 불러들인다.
덴버는 가드 자말 머레이와 센터 니콜라 요키치의 핵심 멤버를 잃지 않은 상태에서 폴 밀샙, 마이클 포터 주니어, 게리 해리스, 윌 바튼 등이 전력의 깊이를 더 해주고 있다. 또 유럽 무대에서 정상급 가드로 손꼽히는 아르헨티나 출신 파쿤도 캄파조와 2년 계약을 맺어 이번 시즌 역시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디애런 팍스, 버디 힐드가 있는 새크라멘토도 오프 시즌에 하산 화이트사이드를 붙잡으면서 골밑 보강에 성공했지만, 반대로 프리 시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카민스키가 방출됐다. 평균 20분 안팎을 뛰면서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빅맨 자원을 잃은 만큼, 전력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필라델피아, 70%대 지지율 얻어…홈 경기 치르는 인디애나, 토론토도 우세한 경기 치를 것으로 예상돼
필라델피아는 웰스파고센터에서 워싱턴을 만난다. 홈팀 필라델피아의 승리 예상은 76.80%를 획득했고,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승부는 14.26%를 기록했다. 반대로 워싱턴의 승리 예상은 8.9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벤 시몬스와 조엘 엠비드, 토바이어스 해리스를 놓치지 않은 필라델피아는 선수단 변화가 많다. 알 호포드를 오클라호마 시티로 보냈고, LA레이커스 소속이었던 대니 그린과 드와이트 하워드를 영입했다. 더불어 세스 커리도 선수단에 이름을 올려 한층 전력이 강해졌다.
단, 워싱턴에게도 변수가 있다. 존 월과 트레이드로 워싱턴에 합류한 러셀 웨스트브룩의 존재다. 프리시즌 로빈 로페즈와의 좋은 호흡을 보여준 러셀 웨스트브룩은 이로써 브래들리 빌과 막강한 백코트를 구성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홈 경기를 펼치는 인디애나(68.10%), 토론토(67.12%), 시카고(61.97%) 역시 60%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휴스턴(58.43%), 밀워키벅스(56.79%), 마이애미(53.32%), 댈러스(52.55%)도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됐다.
◇ KBL, 안양KGC, 모비스 상대로 근소하게 우세한 경기 펼칠 것으로 예상…12월 23일 오후 6시 50분 발매마감
이번 회차 14경기 중 유일한 KBL경기인 안양KGC·울산현대모비스전에서는 안양KGC의 승리 예상(43.23%)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얻어 눈길을 끌었다. 양팀의 5점 이내 접전승부 예상은 39.86%를 차지했고, 원정팀 모비스의 승리 예상은 16.91%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양팀이 모두 최근 경기에서 패했지만, 이번 시즌 두 차례 만난 양팀의 상대전적에서 KGC가 모비스를 상대로 2승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큰 이변이 없다면, 안방의 이점을 가진 KGC가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NBA와 KBL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9회차 게임은 23일 오후 6시 5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