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종석·이나영인지 확인"…‘별책부록’ 대본리딩 공개

  • 등록 2018-11-13 오전 10:45:35

    수정 2018-11-13 오전 10:45:35

사진=글앤그림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로맨스는 별책부록’이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13일 공개된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은 지난달 26일 상암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을 담고 있다. 이정효 감독, 정현정 작가를 비롯해 이나영, 이종석, 정유진, 위하준, 김태우, 김유미, 김선영, 조한철, 강기둥, 박규영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 OCN ‘라이프 온 마스’, tvN ‘굿 와이프’ 등 독보적 연출력으로 사랑받는 이정효 감독과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로 호흡을 맞췄던 정현정 작가가 재회했다. 9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이나영과 데뷔 이래 첫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이는 이종석의 만남도 기대감을 높인다.

대본 리딩에 앞서 이정효 감독은 “다 함께 즐겁게 일하고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마지막에 웃으면서 헤어지기 아쉬운 팀이 되고 싶다”며 따뜻한 포부를 밝혔다. 정현정 작가 역시 “훌륭하신 분들과 함께하게 돼서 반갑다. 끝나는 날까지 다 같이 행복하게 일했으면 좋겠다”며 애정 어린 바람을 전했다.

먼저 이나영은 경력 단절녀 강단이로 분해 사랑스러운 인물을 그려냈다. 이종석은 ‘문단의 아이돌’로 불리는 천재 작가이자 출판사 최연소 편집장 차은호 역을 맡아 몰입감을 높였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작진은 “왜 이나영인지, 왜 이종석인지 확인할 수 있는 대본 리딩이었다. 자신만의 색이 확실한 두 배우의 시너지가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며 “캐릭터의 맛을 살릴 줄 아는 배우들이 모인 만큼 지루할 틈이 없었다. 개성 넘치는 인물로 분하는 내공 탄탄한 연기자들의 호흡까지 더해져 따뜻한 웃음이 녹여진 차별화된 재미를 더욱 기대케 했다”고 말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내년 상반기 tvN에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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