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 연하 '중증 근무력증 의심' 데뷔 1주일만에 활동 중단

  • 등록 2017-08-01 오전 8:50:45

    수정 2017-08-01 오전 8:50:45

P.O.P 연하(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인 걸그룹 P.O.P 멤버 연하가 건강 상의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소속사 DWM엔터테인먼트가 1일 밝혔다.

DWM엔터테인먼트는 연하의 상태에 대해 “중증 근무력증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추가검진이 예정돼 있다.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잠정 휴식을 갖고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P.O.P는 지난달 25일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26일 첫 미니앨범 ‘퍼즐 오브 팝(Puzzle Of POP)’을 발매하며 활동에 나섰다. 연하의 활동 중단은 데뷔 1주일만이다.

서울대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중증 근무력증은 신경근육접합부의 신경전달 장애에 의해 발생하며 변동성 근력약화 및 근육의 피로감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질병이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항체매개 자가면역병으로 알려져 있다. 기본 임상증상은 근력 약화와 근육 피로로 잠시 쉬거나 잠을 자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일시적인 호전이며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감염증과 같이 신체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에 의해 증상이 급격히 악화돼 호흡마비가 발생하는 위기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소속사 측은 “연하가 최근 컴백 준비와 각종 스케줄로 인해 급격히 건강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연하의 휴식으로 P.O.P는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연하는 회복 예부에 따라 복귀 시기를 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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