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이청용, 이달 안 이적 원해..리버풀 전 출장 관심"

  • 등록 2015-01-17 오전 11:21:24

    수정 2015-01-17 오전 11:21:24

이청용이 부상을 당했음에도 이달 안 이적이 가능할 수 있다고 보도한 볼튼지역지 볼튼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 이청용(27)이 아시안컵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는 그를 이적시킬 계획을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볼턴 지역지 볼턴 뉴스는 17일(한국시간)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정강이뼈를 다쳐 팀에 조기 복귀하게 된 이청용에 대한 구단의 견해를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닐 레넌 볼튼 감독은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여전히 이적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볼턴은 이달 안으로 이청용을 다른 구단으로 이적시켜 이적료를 벌겠다는 계획이다. 크리스털 팰리스, 선덜랜드 등이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게 볼턴의 판단이다. 이 밖에도 유럽의 여러 팀이 이청용과 사인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닐 레넌 볼턴 감독은 “일을 성사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서 “부상이 우리 시나리오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으나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많다”고 전했다.

이청용과 볼턴의 계약은 올 시즌까지다. 따라서 볼턴이 이청용을 팔아 돈을 벌겠다면 1월이 기한이다. 레넌 감독은 “이청용은 종아리뼈에 실금이 가 3∼4주 진단을 받은 상태”라면서 “우리가 생각한 만큼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 같다. 리버풀전에 나설 수 있을지 일단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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