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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이 소화해낼 윤후 역은 신동소리를 들었던 줄리아드 음대 출신의 첼리스트. 손가락에 장애가 생기면서 꿈을 포기해야 할 위기에 몰렸다가 우연하게 차유진(주원 분)과 오소리(심은경 분)를 만나 이들과 묘한 삼각관계에 빠지는 인물이다. 윤후 역시 음악인으로서 차유진 못지않게 자존심이 넘치지만 오소리만 보면 눈을 떼지 못한다. 박보검이 뿜어낼 당차면서도 귀여운 이중적 캐릭터 매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박보검은 “저 역시 원작만화를 너무 재미있게 봐 이번 작품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배역으로 출연할 기회가 주어져 너무 감사하다”며 “연기 경험은 일천하지만 캐릭터 매력을 살려 윤후역을 멋지게 소화해내 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보검은 드라마 ‘원더풀 마마’ ‘참 좋은 시절’, 영화 ‘끝까지 간다’ ‘명량’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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