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디바` 김보행, 꿈 이뤘다..`절친` 제아와 맞대결

  • 등록 2012-07-27 오후 1:48:36

    수정 2012-07-27 오후 1:48:36

김보행(왼쪽)과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슈퍼디바’ 김보행이 가수 데뷔 꿈을 이뤘다. 그는 오는 9월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절친’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와 선의의 맞대결도 피할 수 없게 됐다.

김보행은 27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작지만 좋은 소속사를 만나 최근 전속 계약을 맺었다”며 “오는 9월 말께 데뷔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다른 실력파 여성 싱어송라이터와 듀오로 활동한다. 팀 이름은 ‘레이니’(Rainy)로 정했다. 현대인의 메마른 감성을 촉촉이 적실 음악을 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그는 “오랜 세월 이날을 기다려온 만큼 감격스럽다”며 “내 이름을 걸고 나오는 앨범이 나온다는 게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제아 역시 비슷한 시기 솔로 출격을 준비 중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초창기 멤버이기도 했던 김보행은 제아의 추천으로 올해 초 tvN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디바’에 도전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소속사 관계자는 “9월 말~10월 초께 제아가 솔로 미니앨범을 들고 나올 계획”이라며 “현재 곡 수집과 녹음에 한창”이라고 전했다.

김보행은 “내가 데뷔하면 제아가 자작곡을 선물해준다고 했는데 같은 기간 함께 활동하게 될 것 같다니 꿈만 같다”며 “정말 기쁘다.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tvN ‘슈퍼디바’는 가족들을 먼저 챙기느라 꿈을 포기해야만 했던 주부 도전자들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김보행은 지난 4월 방송된 ‘슈퍼디바’ 16강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당시 그는 중도 탈락에도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성적인 음색, 애절한 감정 표현이 탁월하다는 호평을 받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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