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경은씨와 류담(사진=김정욱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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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류담이 "결혼 후 머슴처럼 살 것"이라는 얘기로 눈길을 끌었다.
류담은 27일 오후 4시15분께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결혼식 전 인터뷰를 갖고 아내에 대한 충실한 사랑을 맹세했다.
류담은 "미인을 신부로 얻게 된 것은 분에 넘치는 복"이라며 "일 때문에 결혼식 준비를 전혀 못 도와줬는데 결혼 후 머슴처럼 살아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개그맨이 밝고 유머러스하니까 미인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며 "그런데 내 와이프 말고 또 미인을 신부로 맞은 개그맨이 있냐"며 자신의 신부가 최고임을 은근히 자랑했다.
류담은 신부와 첫 만남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삼겹살 집에서 처음 만났는데 와이프는 소개팅인 줄 모르고 나왔다. 당시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온 터라 내가 개그맨인지 몰랐다. 잘 안 될 줄 알았는데 인연이 닿아서 오랜 기간 교제했고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이제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며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살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류담은 이날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두 살 연하의 최경은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