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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솔로 앨범을 내놓은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와 1년 4개월 만에 돌아온 손담비. 앨범의 음악성 못지않게 패션 스타일 대결도 뜨겁다.
나르샤는 시크하면서도 독특하게, 손담비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우아한 패션 스타일로 팬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나르샤는 지난 9일 타이틀곡 '삐리빠빠' 무대를 선보였다. 첫 솔로 앨범인 만큼 도전을 택했다.
앨범 재킷 사진에서부터 과감했다. 나르샤는 반라누드를 감행하는 등 강한 콘셉트를 구사했다. 컴백 무대에서도 신비감을 주는 기묘한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팬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나르샤의 스타일링을 맡은 송정옥 스타일리스트는 "노래에 맞춰 의상 콘셉트도 정했다. 섹시한 모습보다는 아트적인 면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가 평범하지는 않다. 강한 느낌, 뭔가 뾰족한 느낌을 주는데 이에 맞춰 어깨 뽕이나 손톱 등 소품을 이용해 그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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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도 신곡 `퀸`(Queen)으로 돌아왔다. 노래 제목처럼 의상 콘셉트도 우아한 `여왕`이었다.
레트로 스타일의 복고풍 후크송 음악을 주도해왔던 손담비는 음악과 스타일 모두 180도 다른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손담비의 스타일링을 맡은 최희진 스타일리스트는 "기존 손담비의 강해보이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여성스러움, 순수함을 강조하려고 노력했다"며 "퍼지는 드레스 대신 치마에 주름을 넣었고 요즘 유행하는 레이스에 화려한 보석을 달아, 공주스럽지 않은 우아한 여왕의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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