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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장동건의 측근으로 출연한 두 배우가 MBC 수목드라마 ‘히어로’에서 다시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끈다.
배우 주진모와 장영남이 그 주인공이다. 그런데 상황이 바뀌었다. 이번에는 적으로 만났다.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주진모는 청와대 경호실장 역을 맡았고 장영남은 대통령 차지욱(장동건 분)의 참모로 출연했다.
주진모는 이 영화에서 대통령 3명의 경호를 진두지휘했으니 장영남과 함께 차지욱의 측근으로 지냈던 시기가 있다.
그러나 ‘히어로’에서 주진모는 진도혁(이준기 분)과 한편이 된 조용덕(백윤식 분)과 대치하는 조직의 보스 칠성으로, 장영남은 진도혁의 누나 진도희로 각각 출연하면서 편이 갈렸다.
주진모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무뚝뚝하고 차가운 인상의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직접 운전을 하는 대통령 한경자(고두심 분)를 쫓아가 “면허증 갱신을 하지 않아 무면허 상태”라고 하는 등 영화 곳곳에서 웃음을 선사했다.
‘히어로’에서 맡은 역할도 서로 다른 편이지만 공통점은 있다. 진도혁에게 도움이 안되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주진모가 연기하는 칠성은 전직 폭력조직 보스였던 조용덕의 오른팔이었으나 조용덕이 감옥에 간 뒤 1인자가 된 인물이다. 조용덕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그가 하는 일을 방해하려 한다.
극중 진도희는 진도혁의 유일한 혈육이지만 동생을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민폐만 끼치는 사고뭉치다. 돈만 모이면 들고 튈 궁리를 하고 여기저기서 빚을 져 쫓겨 다니는 게 다반사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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