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동방신기·빅뱅, 오리콘차트 톱10 '점령'

  • 등록 2009-11-04 오후 1:50:50

    수정 2009-11-04 오후 3:55:03

▲ 가수 보아와 동방신기 그리고 류시원과 빅뱅(사진 맨 왼쪽위부터 시계 방향 순)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11월 첫째주 오리콘차트는 한국가수들의 세상.'

한국가수들이 11월 일본 오리콘차트에서 두각을 보였다. 가수 보아를 비롯 그룹 동방신기, 빅뱅 그리고 가수 겸 배우 류시원 등이 각각 오리콘 해당차트 톱 10에 이름을 올린 것.

3일자 오리콘스타일에 따르면 빅뱅은 일본 세번째 싱글 '코에오키카세떼'(声をきかせて)로 데일리 싱글차트 3위에 올랐다. 또 같은 날 류시원이 발매한 '만화경'(万華鏡)은 데일리 앨범차트 4위에 랭크됐다.

뿐만 아니다. '일본 전통 강호' 보아와 동방신기도 저력을 과시하며 주간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보아는 일본 28번째 싱글 '범프 범프!'(BUMP BUMP!)로 3일자 주간 싱글차트 8위에 올랐다. 동방신기의 인기도 여전했다. 지난 7일 도쿄돔 라이브 DVD로 아시아가수 최초로 오리콘 DVD 종합차트(음악+영화 등 통합차트) 1위를 차지했던 동방신기는 새 DVD '히스토리 인 재팬 볼륨 4'으로 해당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보아와 동방신기는 이미 일본에서 자리를 잡은 정상급 인기가수이고, 류시원은 드라마로 일본에서 한류스타 반열에 올라 새 음반을 내면 현지에서 반응이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빅뱅같은 경우도 현지에서는 신인이지만 독특한 음악색으로  상당한 팬을 보유하고 있어 음반이 잘 팔리는 것"이라고 이들의 인기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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