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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김건모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노래 제목과 관련한 징크스에 대해 털어놨다.
김건모는 지난 16일 SBS 라디오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의 브라보 라디오’(103.5MHz)에 출연해 새 앨범 이야기와 예전 활동 당시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청취자들에게 들려줬다.
이번 앨범 곡 제목을 정하는데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다는 김건모는 “가수가 자기 노래 제목을 따라간다는 건 어느 정도 일리 있는 말”이라며 “3집 당시 ‘잘못된 만남’을 발표한 뒤 프로듀서 김창환과 결별했다”고 말해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곡 제목과 관련된 김건모의 징크스는 이 뿐이 아니었다.
김건모의 노래 제목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듣고 있던 DJ 김종진은 “'봄여름가을겨울’도 1998년에 ‘언제나 겨울’이라는 노래를 발표하고 5년을 쭉 겨울처럼 보냈다”며 김건모의 말에 무한 공감을 표해 방송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최근 12집 ‘소울 그루브’를 발매한 김건모는 타이틀곡 ‘키스’로 활동하며 혼성그룹 쿨과 함께 가요계 90년대 스타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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